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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9 금요일

풀끼토 2024. 7. 19. 10:34

올 들어 글로벌 증시 랠리를 이끈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 방어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공포 장세’가 펼쳐졌다.



1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51% 떨어진 40,121.5로 장을 마쳤다. 도쿄일렉트론(-8.75%) 등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띤 영향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95% 내린 23,769.82에 장을 마쳤다. 대장주인 TSMC가 2.43% 하락한 영향이 컸다.



AMD(-10.21%)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12.74%)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나타내며 급락했다. 퀄컴(-8.61%), 브로드컴(-7.91%), 델테크놀로지(-6.74%), 마이크론테크놀로지(-6.27%) 등 반도체주 대부분이 5% 이상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81% 떨어져 2020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올 들어 거침없던 반도체주 상승세에 지정학적 위험이 제동을 걸었다”



전날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네덜란드 정부에 도쿄일렉트론 ASML 등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을 규제하지 않으면 ‘최대 강도 제재’를 가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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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벤처 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다. 주요 벤처캐피털(VC)이 안정적인 후기 투자에 집중하면서다. ‘창업 열풍’이 꺾이며 베팅할 가치가 있는 초기 창업팀 수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드 단계에서 거액의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도 자취를 감추는 모양새다. “스타트업을 만들겠다는 대학생들이 없어 쫓아다니며 창업을 권유해야 하는 상황”



벤처 투자사들이 후기 투자에 집중하면서 초기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다. 투자가 위축되니 창업에 나서는 인재가 줄고, 유망 창업팀을 찾지 못해 계획된 투자까지 포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모양새다.



벤처 혹한기에 리스크가 큰 초기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회수가 가능한 후기 스타트업에 돈이 몰린 영향이다.



‘벤처 투자의 꽃’이라고 불렸던 초기 투자가 주춤하면서 벤처 생태계가 움츠러들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전엔 창업 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킨 선배나 동료를 보고 창업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지금은 명확한 롤모델이 없다”며 “움츠러든 초기 투자를 다시 살릴 정책이 필요하다”



업계의 분위기가 바뀌면서 과거보다 스타트업 창업이 힘들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딥테크 영역은 진입장벽이 높아 기술력 없이 뛰어들기 쉽지 않다. 플랫폼 영역은 기존 플레이어들이 선점하고 있어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좁다.




초기 투자에 집중하는 투자사들도 고민이 많다. 창업 희망자 자체가 줄어서다. 카카오벤처스는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의 관심도·이용도 변화를 자동으로 감지해 투자팀에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투자할 만한 초기 창업팀을 찾기 위해서다.



“특정 영역을 찍은 후 관련 팀을 찾는 ‘톱다운’ 방식으론 유망 창업자를 발굴할 수 없다”, “심사역들이 미국 대학교 등 인재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고, 스타트업 채용 공고도 살핀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은 주요 대학 연구실을 방문해 창업을 권유한다. 투자 혹한기에 유망 창업팀 수가 줄면서 밑바닥부터 직접 찾아다니지 않으면 좋은 투자처를 발굴하기 어렵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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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엔·달러 환율도 155엔대까지 떨어지며 엔화 자금을 빌려 해외 고금리 국가 자산에 투자하는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내세우며 수출 촉진을 위해 달러화 약세를 지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달러 약세가 미국에 좋다’는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랜 지론이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달러가) 너무 비싸서 아무도 제품을 사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는 유지하면서도 미국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달러 약세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그는 1기 집권 때도 달러 가치를 낮춰야 한다며 미국 중앙은행(Fed)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Fed는 금리를 낮추고, 일본은행(BOJ)은 금리를 올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엔화 가치가 상승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엔저 추세가 완화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에도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엔화로 자금을 조달하는 캐리 트레이더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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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코로나19 대유행 때 ‘폭풍 성장’을 했다. 편의점은 나 홀로 호황이었다.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확산, 중국 초저가 e커머스의 공세, 고물가로 인한 소비 감소 등 온갖 ‘악재’를 다 이겨냈다. 오프라인 유통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란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올 들어 편의점산업 성장세가 급격히 꺾이기 시작했다. 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자 소액 상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에서도 사람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편의점 ‘어닝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가는 이미 어닝쇼크 우려를 반영했다. BGF리테일 주가는 지난 5일 10만원 선이 깨졌다.


편의점의 성장성 둔화는 경기침체 여파로 분석된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高)’ 현상이 지속되자 편의점마저 소비 침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날씨의 영향도 없지 않다. 편의점은 날씨에 민감한 업종이다. 폭염과 폭우가 이어진 영향으로 방문객이 줄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위기 탈출을 위한 편의점의 전략은 ‘트렌드 세터’다. 화제가 된 상품을 빠르게 내놔 20·30대 소비자를 매장에 불러들이겠다는 것이다. CU는 지난 6일 SNS에서 큰 화제가 된 두바이초콜릿을 출시했다.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 개를 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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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금리가 인하되면 코스피지수가 전고점(3300)을 회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반도체 기업과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이오 업체의 주가가 반등하며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 상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성장으로 SK하이닉스가 급등했지만, 3분기엔 HBM 생산으로 줄어든 D램, 낸드플래시 수요가 증가하며 삼성전자와 협력사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에 레이저 커팅 장비를 공급하는 이오테크닉스, 매출액 절반을 삼성전자에서 벌어들이는 원자층증착(ALD) 장비 제작사 원익IPS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각각 27.79%, 5.16%로 투자 부담이 작다.



바이오주를 향한 기대도 크다. 장기간 연구개발(R&D)이 필수적인 바이오 업종은 자금조달 여력이 기업 실적을 좌우한다. 금리 인하 시기의 대표 수혜주로 거론되는 이유다. 바이오주를 선택할 때 독자적 임상을 진행하는 기업보다 ‘빅파마’(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한 업체의 투자 가치가 더 높다고 했다.



국내에선 유한양행(얀센) 레고켐바이오(암젠) 한올바이오파마(로이반트) 등이 빅파마와 협력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도 금리 인하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 증가 둔화는 위험 신호로 삼으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특히 ‘사상 최대 실적’이란 표현과 함께 주가가 치솟는 경우를 경계해야 한다”, “분기마다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면 고점에 가까운 상태”